당뇨발 초기 증상, 치료 방법, 관리 지침서 확인하기 2024

당뇨발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초기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약 15-25%가 평생 동안 당뇨발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발의 초기 증상과 진단 방법, 자가진단 테스트를 진행 해 보고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환자와 그 가족들이 당뇨발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당뇨발이란?

당뇨발 원인

• 혈당 조절 실패: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과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발의 감각 저하와 순환 장애로 이어집니다.
•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의 감각을 떨어뜨려 작은 상처나 감염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상처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말초동맥질환: 당뇨병은 발의 혈관을 좁아지게 하여 혈류 공급을 감소시킵니다. 이는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조직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당뇨병 환자는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있어 감염에 취약합니다. 발에 생긴 작은 상처도 감염으로 번질 위험이 높습니다.
• 발 변형: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과 근육의 손상은 발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압력점을 변화시켜 궤양이 생길 위험을 높입니다.

 

종합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혈당 조절 실패, 신경 손상, 혈관 질환, 면역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당뇨발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와 함께 발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관리를 위한 방법 보기혈당낮추는 식단표 확인

     ▲혈당을 낮추는 음식 및 식단/간식을 확인 해 보세요

당뇨발 위험성

• 감각 저하로 인한 외상 및 상처 인지 못함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의 감각을 저하시켜 작은 외상이나 상처를 인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신발에 이물질이 들어가 상처가 나거나,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도 모를 수 있습니다. 감각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상처를 조기에 발견하고 처치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 결과 작은 상처가 감염이나 궤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뇨성 신경병증 테스트

  ▲당뇨로 인한 발감각 이상이 있다면 자가진단 테스트를 진행 해 보세요

• 상처 치유 지연과 악화

당뇨병 환자는 높은 혈당과 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해 상처 치유 능력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면역 세포의 기능 저하와 콜라겐 형성 억제로 상처 치유가 지연됩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오랜 시간 열려 있게 되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상처가 점점 악화되면 깊은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피부 감염 및 괴저

당뇨발의 상처는 고혈당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염되기 쉽습니다. 특히 혐기성 세균에 의한 감염은 빠르게 진행되어 연부 조직과 뼈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은 혈전을 형성하여 혈류를 악화시키고, 이 과정이 지속되면 조직이 괴사하는 괴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당뇨발 절단

당뇨발의 심한 감염이나 괴저는 항생제만으로 조절이 어려울 수 있어 절단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된 조직을 제거해야 하며, 절단 범위는 발가락, 발, 다리 등 다양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비외상성 절단 대부분이 당뇨발로 인한 것이므로, 조기 발견과 적극적 치료가 절단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발 초기 증상

다음의 초기 증상들은 당뇨발로 진행될 위험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의 감각 변화

저린감, 따끔거림, 화끈거림 등의 이상 감각: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에 이상 감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 손상으로 인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다가 점차 지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감각 저하 또는 무감각: 신경병증이 진행되면 발의 감각이 점차 둔해지거나 아예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은 상처나 압박에도 잘 알아차리지 못하게 됩니다.

당뇨발 저림 통증확인

피부 변화

• 피부 건조, 균열, 각질 형성: 당뇨병으로 인한 자율신경병증은 발의 땀샘 기능을 저하시켜 피부 건조를 유발합니다. 건조해진 피부는 갈라지고 각질이 두꺼워지며, 이는 궤양 형성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 굳은살이나 티눈 증가: 감각 저하로 인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인지하지 못하면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져 굳은살이나 티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발 피부색 변화 (붉어짐, 검어짐 등):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혈관 질환은 발로의 혈액 공급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발 피부색이 붉어지거나, 심하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발의 변형

 

발가락 변형 (망치족지, 갈고리족지 등):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가락의 근육 균형을 무너뜨려 발가락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에 닿는 압력점이 바뀌고 궤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족부 궤양이나 감염: 초기 당뇨발에서는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작은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궤양은 감각 저하로 인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뇨발 자가진단 테스트

아래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고, '예'인 경우 해당 점수를 더하세요.

 

 

 

 

 

질문	예	아니오	점수
1. 발에 저린감, 따끔거림, 화끈거림 등의 이상 감각이 있다.			1
2. 발의 감각이 떨어져 작은 상처나 압박을 잘 느끼지 못한다.			2
3. 발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거나 각질이 두꺼워졌다.			1
4. 발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증가했다.			1
5. 발 피부색이 붉어지거나 검어졌다.			2
6. 발가락이 망치족지나 갈고리족지처럼 변형되었다.			3
7.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작은 궤양이 있다.			3
8. 발에 감염의 징후(붓기, 발적, 고름, 악취 등)가 있다.			3
9. 발에 상처가 있지만 잘 아물지 않는다.			2
10.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5년 이상 되었다.			1

 

총점: ____

 

결과 해석:

• 0-2점: 당뇨발 위험이 낮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발 관리와 검진은 지속하세요.
• 3-6점: 당뇨발 위험이 있습니다. 더 주의 깊게 발을 관찰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7-10점: 당뇨발 위험이 높습니다. 가능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적극적인 발 관리를 시작하세요.
• 11점 이상: 당뇨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 자가진단 테스트는 당뇨발의 위험을 대략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입니다. 점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당뇨발은 아닐 수 있으며, 점수가 낮아도 당뇨발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치료방법

당뇨발의 치료와 관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기본적인 치료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당 조절

• 식이요법: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며,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합니다.
•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매일 3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요법: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여 혈당을 조절합니다.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 및 적절한 소독

• 항생제 치료: 감염이 의심되면 세균 배양 검사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경구 항생제나 정맥 주사 항생제를 상황에 따라 사용합니다.
• 상처 소독과 드레싱: 감염된 상처는 매일 소독하고 드레싱을 교체해야 합니다. 생리식염수나 항균 용액으로 상처를 씻어내고, 거즈나 특수 드레싱 재료를 사용하여 상처를 보호합니다.
  
  

족부 궤양 치료

• 상처 관리: 궤양 부위의 괴사조직을 제거하고 세척한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드레싱을 합니다. 상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성장인자나 인공피부 이식 등의 특수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압력 관리: 궤양이 있는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수 깔창이나 신발, 석고붕대 등으로 해당 부위의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휠체어나 목발을 사용해 궤양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혈류 개선

• 약물 치료: 혈관확장제, 항혈소판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의 약물로 혈액순환 개선과 혈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혈관 시술: 심한 폐쇄가 있는 경우 혈관성형술이나 스텐트 삽입술로 혈관을 넓혀줍니다. 심한 경우 우회로 수술을 통해 새로운 혈행로를 만들기도 합니다.

신경병증 치료

• 통증 조절: 신경병증성 통증에는 진통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을 사용합니다. 아편유사제를 쓰기도 하며, 국소 캡사이신 크림이나 패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운동과 스트레칭: 발가락 관절 구축을 예방하고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알맞은 스트레칭과 운동이 도움됩니다. 균형 잡힌 운동은 신경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뇨발 관리 지침서

 

당뇨발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로, 발에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지침서는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이 당뇨발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매일 발 관찰하기

• 매일 발을 자세히 관찰하여 변화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발바닥, 발가락, 발톱, 발 옆면 등 모든 부위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 거울을 사용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발바닥을 확인합니다.
• 벗겨짐, 물집, 긁힘, 염증, 상처 등이 있는지 체크합니다.

발 청결 유지하기

• 매일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발을 씻습니다.
• 물의 온도는 35-37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 씻은 후에는 발을 부드러운 수건으로 완전히 말립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말려야 합니다.
•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하여 발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합니다. 단, 발가락 사이에는 바르지 않습니다.

발톱 관리하기

• 발톱은 일자로 깎고, 너무 짧게 자르지 않습니다.
• 날카로운 도구보다는 둥근 줄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굳은살이나 티눈은 전문가에게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발 신발 선택

• 발에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습니다.
• 너무 꽉 끼거나 헐렁한 신발은 피합니다.
• 구두보다는 운동화나 워킹화 등 폭이 넓고 앞코가 둥근 신발이 좋습니다.
• 신발을 신기 전에는 손으로 내부를 만져 돌출된 부분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면이나 양모 재질의 양말을 신고, 매일 깨끗한 양말로 갈아 신습니다.

발 보호하기

• 맨발로 걷지 않습니다. 실내에서도 슬리퍼나 실내화를 신습니다.
• 발에 열을 가하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난로나 온수병, 전기장판 등에 발을 직접 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매일 신발 안쪽을 확인하여 돌출부, 벗겨짐, 이물질 등이 없는지 살핍니다.

정기 검진 받기

• 매년 전문의에게 종합적인 발 검진을 받습니다.
• 검진 시에는 신경 검사, 혈액순환 검사, 발 변형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관리 방법을 상담 받습니다.

이상증상 발견 시 대처법

• 발에 염증, 상처, 벗겨짐 등의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합니다.
•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궤양이나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발에 감각 이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면 신경 손상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봅니다.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지침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당 관리와 함께 금연, 절주, 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발에 이상이 느껴지면 주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당뇨발은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을 알아차리고, 예방법을 실천하며, 이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합병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발 건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매일 발을 관찰하고, 작은 상처도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발 검진을 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 건강한 발은 당뇨병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근본적인 당뇨 관리로 더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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